안양 자이 헤리티온 재건축 아파트 8월 오픈 예정 모델하우스 공사중.
최근 정부의 6.27 대출 규제로 내 집 마련에 대한 자금 부담이 커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대출 부담이 적은 준서울권 경기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규제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6월 28일부터 수도권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 이하로 제한됐으며, 대출을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반드시 해당 주택에 전입해야 한다. 세입자를 두고 집을 매입하는 이른바 ‘갭투자’가 어려워졌다. 다주택자의 경우 주담대 이용 자체도 차단됐다.
지난 6월 기준, 부동산 R114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약 14억6,000만 원에 달한다. 단순 계산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70%로 가정할 때 종전에는 10억2,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6억 원으로 제한되면서 평균적으로 대출 여력이 4억2,000만 원 줄어들게 된 것이다. 결국 서울 아파트를 매입하려면 최소 8억6,000만 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분양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5월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3.3㎡(공급 면적 기준)당 4,568만 원으로,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약 15억7,800만 원이다. 이번 대출 규제로 6억원을 꽉 채워 대출을 받아도 약 9억7,800만 원을 현금으로 조달해야 한다는 뜻이다. 전용면적 59㎡ 아파트의 경우 평균 분양가가 약 11억7,660만 원으로, 5억7,660만 원을 자력으로 마련해야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보다 자금 부담이 덜하고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중상급지 경기지역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안양, 하남, 구리, 광명 등은 10억원 안팎의 집값 수준에 서울과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고, 철도 수혜도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과거 집값 상승장에서의 규제는 인근지역으로 풍선효과를 야기시켰다”며 “이번 대출 규제 역시 대출부담이 적고 집값 상승여력이 높은 경기 중상급지로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올해에도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서 신규분양 단지들이 나올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상록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안양자이 헤리티온’을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71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49~101㎡ 6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도보 거리에 수도권 1호선 명학역이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한 정거장 거리인 안양역과 금정역에 각각 월곶판교선과 GTX-C 노선이 계획돼 있어 신규철도 수혜가 기대된다. 단지 남측으로 수리산이 접해있고, 안양천 수변 산책로, 명학공원 등의 공원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명학초, 성문중, 성문고, 신성중, 신성고 등 교육시설은 물론 수도권 대표 학원가 중 하나인 평촌학원가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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