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업자 시행사 사업권 사업용지 모두 우미건설이 인수
우미건설이 자체개발에 나선 경기도 오산시 서2구역 공동주택사업이 이달 본PF(프로젝트파이낸싱)로 전환했다. 기존 시행사가 있었으나 사업권을 우미건설이 모두 인수한 뒤 자금 조달을 마치고 착공까지 빠르게 추진 중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이 경기도 오산시 서동 50번지 공동주택사업을 위해 최근 자금조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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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은 최근 유동화회사를 통해 1400억원 규모의 본PF 자금조달을 마무리했다. 대출은 4월 30일 실행됐다. 만기일은 2029년 2월 28일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주택사업금융보증으로 신용을 보강했다. 조달된 자금은 토지비, 사업비 및 금융비용 등에 사용된다.
사업부지는 경기도 오산시 서동 50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부지 면적은 8만9456㎡다. 건축규모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9층, 10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424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올해 1월 주택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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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은 당초 상반기 내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연초 사업부지에 문화재 발굴조사를 시작해 시간이 더 걸리는 모습이다. 이 때문에 최소 하반기에 착공을 할 것이란 관계자 전언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사업권을 기존 시행사에서 올해 전부 인수했으며, 착공은 올해 가을 정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마련과 청약은 조심스럽게 6월에서 7월 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 상한제 지역은 아니지만 다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분양가 책정 될 것으로 예상된다.